삼성(Samsung) - 애플(Apple), 특허권 맞소송, 맞고소

2011. 4. 23. 02:14카테고리 없음



 


 애플이 지난 15일 "삼성(Samsung)전자의 갤럭시S와 넥서스S, 갤럭시 탭 같은 제품들이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와 태블릿PC '갤럭시 탭이 자사의 글로벌 히트 상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표절 했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한국, 일본, 독일 등 3개국 법원에 애플(Apple)을 특허 침해로 제소했다. 제소 대상은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앞서 특히 관련 특허가 출원 되어 있는 3개국으로 소송의 지역적 범위를 넓히며 강력 대응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제소 내용은 주로 통신 표준에 관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가장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 무기로 공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특허 출원수 2위의 파워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다. 이는 애플이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독창적, UI, 우아하고 차별적인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을 들고 나온 만큼 삼성 역시 가장 승산있는 싸움을 하겠다는 의미다. 즉 데이터 전송시 전력소모를 감소시키고 전송 효율을 높이는 HSDPA(고속 패킷 전송 방식) 통신표준 특허, 데이터 전송시 수신 오류를 감소시키는 WCDMA 통신 표준 특허, 휴대폰을 데이터 케이블로 PC와 연결해 PC로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케 하는 특허 등이다.